[뉴스토마토 홍은성기자] 키움증권은 5일
대한제당(001790)에 대해 원재료인 원당의 단가 개선으로 이익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7000원을 신규 제시했다.
이날 우원성 키움증권 연구원은 “대한제당이 사용하는 원재료 중 비중이 가장 큰 것은 설탕의 원료인 원당”이라며 “지난 2년간 원당 가격이 급등하면서 대한제당의 이익 수준이 저하됐지만 올해 상반기 원당 매입단가가 전년대비 13.4% 하락하면서 지난해 연간 수준의 영업이익을 올해 상반기에 이미 달성했다”고 전했다.
이어 “사료용 곡물 투입단가 상승과 설탕 판가 인하가 예상되지만 원당 매입 매입단가가 하반기에 500달러 후반으로 더 낮아질 것으로 보여 올해 연간으로 대한제당의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101.7% 늘어난 520억원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중국 사료사업 확대는 성장성과 실적 안정성 개선 요인이라는 진단이다.
우 연구원은 “중국 사료산업은 연평균 10% 내외의 성장산업으로 판단된다”며 “대한제당의 중국 사료사업은 천진, 청도, 남경의 3개 법인을 통해 지난 7년간 연평균 14.8%의 매출 성장세를 보였고 향후에도 연평귱 10% 이상의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여 연결기준 실적 안정성과 성장성에 기여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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