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 계열 총차입금 4.3조원"

[뉴스토마토 김현우기자] 법정관리를 신청한 웅진그룹의 총 차입금액이 4조3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금융감독원은 지난 6월말 기준으로 개인과 법인 투자자들이 매수한 웅진그룹 공모 회사채•기업어음(CP) 등 비금융기관 차입금은 1조원이고 금융권 신용공여는 3조3000억원이라고 밝혔다.

 

금융권 신용공여 중 은행권이 2조1000억원(우리은행 4886억원, 신한은행 3022억원, 하나은행 2898억원, 산업은행 2518억원 순)이며 비은행권 신용공여는 1조2000억원(보험 2184억원, 금융투자 1530억원 등)이었다.

 

회생절차를 신청한 계열사(웅진홀딩스(016880), #극동건설)와 업황 전망이 불투명한 태양광(웅진에너지(103130), #웅진폴리실리콘) 업체의 신용공여는 2조1000억원이다.

 

금감원 측은 “이 4개사에 대해 금융기관은 충당금 1조2000억원을 추가로 적립해야 한다”고 추정했다.

 

또 극동건설의 경우 1200개 하도급업체가 상거래채권 2953억원(매입채무 2023억원, 미지급금 930억원)을 회수하지 못해 연쇄 부도 사태가 우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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