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용훈기자] 대우증권은 27일
삼성전자(005930)에 대해 갤럭시S3 판매 호조로 3분기 실적을 상향 조정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65만원을 유지했다.
송종호 대우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 3분기 실적은 매출액 53조7000억원, 영업이익 8조원으로 예상된다"며 "기존 영업이익 예상치는 7조5000억원이었지만 갤럭시S3 판매 호조에 따라 3분기 스마트폰 출하 예상을 상향했다"고 말했다.
송종호 연구원은 "부문별 예상 영업이익은 IM(통신) 5조2000억원, 반도체 1조2000억원, DP(디스플레이) 9500억원, CE(가전) 5000억원"이라며 "하반기 하이엔드 스마트폰 비중이 증가함에 따라 통신 부문 영업이익 규모가 한다녜 레벨업 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송 연구원은 "캘리포니아 지방법원의 배심원 평결 이후, 삼성전자는 오히려 갤럭시 S3의 혁신을 강조하며 마케팅 측면에서 反애플 진영을 결집시키는 듯하다"며 "터치 패널 불량과 Apple Maps의 결함 등에 대해서는 많은 소비자들이 불만을 제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In-cell 터치패널 공급 문제를 고려할 때, iPhone5의 분기 판매량은 4000~4500만대 수준에 그칠 것"이라며 "현재
LG(003550) 디스플레이와 Japan Display의 In-cell 터치패널 Capa는 월 700만개 수준으로 추정되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반면 삼성전자의 3분기와 4분기 스마트폰 출하량은 각각 5800만대, 6000만대로 특히 4분기에는 갤럭시 노트2의 본격적인 판매가 가세한다"며 "올해 연간 예상 실적은 매출액 203조원, 영업이익 27조5000억원이며, 2013년 실적은 매출액 237조원, 영업이익 31조6000억원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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