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맞아 에너지공기업 안전책임자들 한자리에
지경부, 에너지 시설 안전 점검 회의 개최
2012-09-27 06:00:00 2012-09-27 06:00:00
[뉴스토마토 임애신기자] 15개 에너지 공기업 안전최고책임자들이 임명 후 처음으로 한 자리에 모여 에너지 시설 안전을 점검하는 회의를 연다.
 
지식경제부는 27일 오전 9시30분 지경부 6층에서 조석 차관 주재로 한국전력(015760) 등 15개 에너지공기업 안전최고책임자(CRO)들이 모여 추석에 대비해 에너지 시설 안전 점검 회의를 가진다고 밝혔다.
 
에너지 공기업은 지난달 14일 '에너지기업 CEO 결의대회'에서 발표된 에너지 안전개선 주요 대책의 일환으로 기관의 안전을 책임지는 최고책임자(CRO)를 임원급으로 임명했다.
 
추석을 앞두고 개최되는 이날 회의에서는 연휴 기간 동안 안전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각 기관별로 수립한 대책들을 공유한다.
 
먼저 역사·터미널 등 다중 이용시설과 사회취약계층 대상 시설에 대해 특별점검을 실시하고, 굴착 공사 등으로 사고가 우려되는 시설물에 대해서도 사전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만약의 상황을 대비해 상시로 상황실을 운영해 비상 시 신속한 보고와 대처가 이뤄지도록 기관의 경영진이 직접 현장을 점검하고 대응 체계를 확인키로 했다.
 
아울러 다음달 중에는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기관별 안전관리위원회도 설치할 예정이다.  또 각 기관별로 '에너지시설 안전 개선을 위한 이행계획'을 수립해 설비 관리체계를 개편하고, 협력업체와의 파트너십 강화 등을 차질 없이 수행키로 했다.
 
조석 차관은 "각 기관에서 마련한 시설 안전확보 이행 대책을 차질 없이 집행해 무엇보다 안전을 챙기는 문화가 에너지 기업 전반에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요청했다.
 
지경부는 추석 연휴 이후 에너지 공기업으로부터 안전관리 현장 지도 점검과 근무실태를 전산 입력해 제출받을 예정이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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