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헌철기자] 서울역사 내 콩코스백화점의 운영권이 한화에서 롯데쇼핑으로 전환된다. 또 백화점은 아울렛으로 변환될 전망이다.
25일 업계 등에 따르면
한화(000880)그룹과
롯데쇼핑(023530)(023530)은 서울역사 내 콩코스 백화점을 20년간 장기 임대키로 하고 양해각서(MOU)를 맺었다. 양측은 실사단계를 거쳐 오는 11월 본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한화그룹과 철도청(현 코레일)이 합작해 건립한 민자역사개발 전문회사인 한화역사는 30년간 서울역사를 운영한 후 코레일에 기부채납할 예정이었지만 지난 10년간 경영 실적이 저조해 수익 확대 차원에서 롯데쇼핑에 운영권을 임대키로 했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경영효율화와 수익 극대화를 위해서 롯데쇼핑을 입점시키기로 했으며 이번 임대계약으로 수익이 늘어 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쇼핑은 콩코스백화점 자리에 도심형 아울렛 입점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역사 내에 이미 들어서있는 롯데마트 옆에 아울렛이 조성될 경우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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