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5일
대신증권(003540)에 대해 점진적 실적 회복과 주가순자산비율(PBR) 매력이 기대된다며 단기매수(Trading BUY) 의견과 목표주가 1만500원을 유지했다.
손미지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거래대금 증대와 비용절감으로 실적개선이 기대되고 자회사들의 실적 턴어라운드가 기대되는 시점에서 주가순자산비율(PBR) 0.3배는 과도한 디스카운트"라며 이같이 밝혔다.
손 연구원은 "대신증권은 지속적인 업황 부진과 경쟁 격화로 약정 시장점유율과 수수료율이 동시에 하락하면서 주수익원인 브로커리지 부문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현재 115개에 달하는 지점을 2012년 하반기 중 약 10% 통폐합 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자연스럽게 비용 절감과 자산관리 영업에 초점을 맞출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2분기에는 자회사들의 턴어라운드가 아직 진행중에 있고 일거래대금도 6조5000억원으로 여전히 부진해 실적 개선을 크게 기대하기는 힘든 상황"이라며 "다만 9월 이후 일거래대금이 8조원대를 상회하고 있어 3분기부터 브로커리지 부문의 수익성과 자회사 실적 개선이 기대되며 점진적 회복이 전망된다"고 내다봤다.
자회사인 대신저축은행과 관련해서는 "8월을 기준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해 빠르게 정상화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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