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연기금 매수 힘입어 이틀째 상승..2003.44p(마감)
2012-09-24 15:32:08 2012-09-24 17:10:37
[뉴스토마토 서승희기자] 24일 코스피지수는 오후들어 유입된 연기금의 거센 매수세에 힘입어 소폭 상승하며 거래를 마쳤다.
  
조병현 동양증권 연구원은 "주 초반에는 코스닥 중심의 대응이 바람직해 보인다"며 "중국 관광객 수혜주인 화장품 업종 및 미국 주택경기 관련해 기계 업종에 대한 관심이 유효하다"고 말했다.
  
◇코스피, 2천선 유지..전기가스 ↑ · 의료정밀 ↓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1.07포인트(0.05%) 오른 2003.44로,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외국인이 12거래일째 매수세를 유지하며 2억원, 기관은 연기금 1564억원을 포함해 총 15억원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개인은 4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 411억원, 비차익거래 986억원 등 총 1398억원의 순매도로 거래를 마쳤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렸다. 전기가스(1.83%), 운수창고(1.55%), 전기·전자(1.34%)이 올랐고 의료정밀(-2.51%), 비금속광물(-1.77%), 증권(-1.43%)이 크게 밀렸다.
  
외국인이 577억원, 기관이 24억원 어치 매수 주문을 넣은 전기전자업이 견조한 모습이었다. 금호전기(001210)가 4.47% 올랐고 삼성SDI(006400), LG디스플레이(034220), 삼성전자(005930)가 1% 넘는 강세를 보였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는 3개의 상한가를 포함해 366개 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8개 종목 등 460개 종목이 내렸다. 77개 종목은 보합으로 마감했다.
  
◇코스닥, 530선 안착.. 개인만 '사자'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79포인트(0.15%) 오른 532.28로, 이틀째 상승하고 있다.
  
개인이 488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74억원, 270억원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렸다. 운송(-2.71%), 금융(-2.59%), 소프트웨어(-2.37%) 등이 하락한 반면, 오락·문화(3.64%), 코스닥 신성장기업(2.11%), 디지털컨텐츠(2.00%) 등이 강세였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는 상한가를 기록한 26개 종목을 포함해 453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18개 종목을 비롯해 498개 종목이 하락했다. 51개 종목은 보합세였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30원 오른 1120.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200지수선물 12월물은 전날보다 0.35포인트(0.13%) 오른 265.40로 장을 마쳤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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