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산업도 이제 IT융합시대..정부 마스터플랜 수립
2012-09-23 11:00:00 2012-09-23 11:00:00
[뉴스토마토 오세호기자] 농림수산식품부는 23일 산업 경쟁력을 제고시키고 부가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농수산식품산업 전반에 거쳐 IT융합 신기술을 활용·확산시키기 위한 '농림수산식품 IT융합 확산 마스터플랜' 중장기 계획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현재 농수산식품 산업분야의 IT융합이 생산분야 위주로 편중되는 등 초기단계 수준에 머물고 있어 생산과 유통, 소비단계를 아우르는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기술개발과 성공모델의 발굴하고 확산이 요구되고 있다.
 
농식품부는 우선 생산단계 중심의 정책대상을 생산·유통·소비단계로 확대 결합시키고, 개별 단위사업의 집행형태 융합기반을 공동 인프라 기반이 조성될 수 있도록 했다.
 
또 지금까지 기관·부서별로 추진하던 IT융합 관련 정책이 일관성있게 집중될 수 있도록 IT융합 컨트롤타워 역할을 강화하는 등의 발전방향을 제시했다.
 
◇농식품 IT융합의 개념 및 발전단계(자료출처: 농림수산식품부)
 
농식품부는 마스터플랜의 실질적인 실행을 위해 생산정밀화와 유통지능화, 경영효율화, 소비안전화, 농어촌활력 등 분야별 IT융합 정책대상을 정립하고, 단기와 중장기 정책 추진을 위한 단계적 추진 체계를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IT융합 성공모델을 발굴하기 위한 모델화 사업은 사업정책방향과 현장의 신규수요 등을 고려해 기획과제와 공모과제로 분리해 추진하고, 우수사업에 한해 제한적으로 확산사업도 인정할 예정이다.
 
농식품 IT융합 인프라 확충을 위해 농식품분야 IT융합 기술개발수준 향상을 위한 연구개발(R&D)을 확대하고, 타 기관 연계를 통해 표준화와 검증체계를 강화한다.
 
농수축산물의 생산·유통과정에서 생성되는 정보의 수집 및 공유체계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이밖에 현장 활용 가능성과 성과 등이 검증된 농식품IT융합 성공모델은 투융자사업연계와 신규사업화, 민간이양 등을 통해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농식품 분야별 IT융합 정책을 총괄·조정하기 위한 IT융합 컨트롤타워 역할을 강화하고 농식품 IT융합 지원센터를 운영해 체계적인 기술지원 등을 해 나갈 예정이다.
 
농식품 IT융합 정책의 효과적인 추진을 위해 관계기관 협의체를 구성·운영하고, 산·학·연·관 협력체계도 구축된다.
 
박병홍 농식품부 기획조정관은 "농림수산식품 IT융합 확산 마스터플랜 수립을 계기로 농식품분야 IT융합 신기술의 활용과 확산을 위한 기틀이 마련됐다"며 "농식품 IT융합은 농식품 산업이 6차 산업으로 도약하는데 크게 기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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