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국제유가가 공급 증가에 대한 우려 속에 3% 넘게 하락, 배럴당 92달러를 하회했다.
19일(현지시각)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10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3.31달러(3.5%) 하락한 배럴당 91.98달러를 기록했다. 거의 3주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진 것이다. 이번주만 WTI는 5% 넘게 빠졌다.
북해산 브렌트유도 3.84달러(3.43%) 하락한 배럴당 108.19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미 에너지부(EIA)는 지난주 원유 재고량이 종전보다 853만배럴 증가했다고 밝혔다. 에너지 정보제공 사이트인 플래츠는 250만배럴 증가를 예상했으며 트레이드그룹은 증가폭이 240만배럴에 그칠 것이라 내다봤었다.
한편, 이날 금 가격은 장 초반 방향성을 탐색하다 소폭 상승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COMEX)의 금선물 12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50센트 오른 온스당 1771.7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유럽, 미국에 이어 일본은행(BOJ)까지 10조엔 규모의 자산매입기금 증액에 나섰다는 소식이 호재성 재료로 반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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