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20나노급 4Gb 그래픽 DDR3 개발
2012-09-19 09:50:19 2012-09-19 09:51:36
[뉴스토마토 김희주기자] SK하이닉스(000660)는 20나노급 4기가비트(Gb) 그래픽 DDR3 D램을 개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제품은 1.35V 동작전압에서 1.8Gbps 처리속도를 구현할 수 있어 16개의 정보입출구를 통해 초당 3.6기가바이트(GB)의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다. 또한 동일 제품에서 1.5V 동작전압도 함께 지원해 2.0Gbps의 처리속도로 초당 4GB의 데이터 처리가 가능하다.
 
그래픽 D램은 PC나 게임기 등에서 영상을 처리하는데 쓰이는 메모리로 많은 용량의 데이터를 한꺼번에 처리할 수 있다. 그러나 처리속도가 빨라질수록 소비전력도 증가하기 때문에 저전력 제품에서는 빠른 처리속도를 구현하기가 어려웠다.
 
이번에 개발된 제품은 SK하이닉스의 높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저전력 노트북에 적합한 1.35V의 동작전압을 구현하면서도 현재 데스크탑 수준의 그래픽 성능을 제공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 기존 30나노급 1.5V 제품대비 전력소모를 30% 이상 줄여 업계 리더로서 그래픽 메모리의 친환경 저전력 방향을 제시했다는 측면에서 높이 평가됐다.
 
SK하이닉스는 20나노급 4Gb 그래픽 DDR3 제품을 올해 4분기부터 양산해 고용량 저전력 그래픽 D램 시장을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20나노급 4Gb 그래픽 DDR3 D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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