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혜진기자] "임상 3상 허가를 앞둔 신약의 생산 일원화를 위해 제약회사와 인수합병(M&A)을 진행 중이다"
조중명
크리스탈(083790)지노믹스 대표는 17일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기업설명회(IR)에서 "우리 회사의 성장 옵션 중 하나가 M&A"라며 이 같이 밝혔다.
크리스탈지노믹스가 제약회사와의 M&A를 추진하는 것은 신약이 허가된 후 생산과 마케팅 부문까지 진출하기 위해서다.
조 대표는 "관절염 진통소염제가 임상 3상 시험을 앞두고 있다"며 "내년 상반기까지 M&A를 완료하고 신약의 허가는 내년 연말에 신청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크리스탈지노믹스가 임상개발 중인 신약후보는 관절염 진통소염제와 슈퍼박테리아 항생제, 분자표적 항암제 등 3과제다.
관절염 진통소염제는 한국에서 임상 2B상 시험을 완료했다. 슈퍼박테리아 항생제는 미국에서 임상 2A상 시험을 진행 중이다. 분자표적 항암제는 한국에서 임상 1상 MAD가 진행되고 있다.
조 대표는 "올해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0%가량 증가한 40억을 기록할 것"이라며 "M&A를 통한 시너지 효과로 수익 창출은 물론 회사 가치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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