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SK하이닉스, 회사채 저금리에 유통
2012-09-15 09:00:00 2012-09-15 09:00:00
[뉴스토마토 정경진기자] 이번주 회사채 유통시장에서는 현대제철(004020)SK하이닉스(000660) 등의 가치가 높게 평가된 반면 두산중공업(034020)대성산업(128820) 등은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흐름을 나타냈다.
 
15일 KDB대우증권에 따르면 AA0등급인 현대제철 회사채 600억원어치가 지난 13일 민평(3.24%) 대비 4bp 낮은 금리로 거래됐다.
 
이에 앞서 11일에는 A0등급인 SK하이닉스 회사채 200억원어치가 민평(3.773%) 대비 6bp 낮은 수준에 유통됐다. 또 LG유플러스(032640)와 풀무원식품 회사채도 민평대비 각각 9bp, 6bp 낮은 금리로 거래됐다.
 
반면 A-등급인 대성산업(128820) 회사채 122억원은 지난 7일 민평(4.527%) 대비 20bp 높은 금리로 유통됐다.
 
A+등급 두산중공업 회사채 800억원도 민평(3.813%) 대비 6bp 높은 수준에 거래가 이뤄졌다.
 
아울러 GS칼텍스와 SC금융지주 등이 발행한 회사채도 각각 민평대비 6bp씩 높은 금리로 유통됐다.
 
한편 현대로템과 삼성중공업(010140)에 대한 신용등급이 상향 조정됐다.
 
한국기업평가(KR)는 현대로템의 개별 사업부문의 우수한 영업기반과 사업의 안정성을 높이 평가해 회사채 등급을 A(긍정적)에서 A+(안정적)으로 높였다.
 
한국기업평가와 한국신용정보평가(NICE)는 삼성중공업의 상선과 해양 부문 간의 포트폴리오 개선으로 시장대응력이 향상됐다면서 회사채 등급을 AA-(안정적)에서 AA(안정적)으로 상향 조정했다.
 
하지만 대한항공(003490)SK케미칼(006120), 한진(002320) 등은 차입금 부담 등을 이유로 등급전망이 한 단계씩 낮아졌다.
 
이번주에는 13개사가 총 1조8400억원 규모의 무보증 회사채를 발행했다. BBB급 발행이 많았으며, 3년 만기 이내의 단기물 위주로 1700억원이 발행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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