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염현석기자]
KG케미칼(001390)이 디젤 차량용 요소수 '녹스-K'와 콘크리트 혼화제 'PF(PowerFlow)' 생산에 박차를 가한다.
KG케미칼은 14일 울산 울주군 온산공장에서 디젤 상용차의 유해가스를 물과 질소로 바꿔주는 디젤 차량용 요소수 및 친환경 콘크리트 혼화제 공장 준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요소수는 차량 매연을 줄이기 위한 매연저감장치(DPF)에 쌓여있는 불순물을 제거하기 위한 용도로 사용된다.
이번 공장 준공으로 KG케미칼은 '녹스-K'와 콘크리트 혼화제인 PF를 각각 연간 5만톤(t), 2만4000톤(t)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됐다.
특히 이 공장에서 생산되는 디젤 차량용 요소수 '녹스-K'는 독일자동차공업협회로부터 국제인증인 애드블루(AdBlue) 사용인증을 획득했다.
KG케미칼은 온산공장을 통해 '녹스-K'의 해외수출을 계획하고 있어 연간 약 700억원의 매출 증대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이날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간 온산공장에는 차량용 요소수 및 PF 공장부지 등 총 50억원을 투자해 약 2300㎡(700평)에 건축 연면적 1650㎡로 공장동 지상 2층, 창고동과 포장동 각각 지상 1층 규모로 지어졌다.
곽재선 KG그룹 회장은 "첨단설비를 통해 차량용 요소수와 PF 등 고품질 제품을 대량 생산해 친환경 기반의 신성장 동력 확보에 주력해 나갈 것"이라며 "수익성과 매출 증대뿐만 아니라 고용창출 등 지역사회 발전에도 보탬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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