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중국 증시가 양호한 분위기 조성에도 힘을 내지 못하고 있다.
13일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보다 2.71포인트(0.13%) 내린 2123.84로 거래를 시작했다.
국무원은 대외 수요 악화로 위축된 수출을 지원하고자 수출환급세 도입, 융자규모 확대 등을 골자로 한 '안정적인 대외무역 발전 방안'을 내놓았다.
독일 헌법재판소가 유로안정화기금(ESM) 비준에 대해 합헌 결정을 내렸다는 소식은 유로존 위기 해결의 기대감을 높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장은 차갑게 반응하고 있다.
중원항운(-1.08%), 중국선박개발(-0.68%) 등 해운주와 해양석유공정(-0.85%), 시노펙(-0.33%) 등 정유주가 하락세를 이끌고 있다.
폴리부동산그룹, 차이나반케 등 부동산주와 공상은행, 초상은행 등 은행주도 약세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반면 애플의 신제품 아이폰5 공개 소식에 차이나유니콤은 1% 가까운 오름세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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