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남숙기자]
삼성증권(016360)은 13일
NHN(035420)에 대해 모바일 메신저 '라인'의 폭발적인 수익 창출 능력에 주목할 시점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32만원에서 34만원으로 올려 잡았다.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박재석 삼성증권 연구원은 "최근 라인의 글로벌 가입자 수가 6000만명을 돌파했다"며 "스티커 매출 증가세와 카카오 게임센터의 흥행 성공으로 4분기 일본 라인 게임사업도 성공 가능성이 매우 큰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올해 계획 중인 라인의 미국 진출이 성공한다면 글로벌 모바일 플랫폼으로서의 라인 가치는 더 상승할 것"이라며 "다만, 라인의 매출 발생과 영업비용 통제·게임부문 구조조정 등을 고려하면 수익성 개선은 내년부터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향후 라인에서 게임, 광고 등 기타 컨텐츠 매출이 발생할 경우 추가적인 수익 추정 상향도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비수기와 마케팅비 증가로 3분기 실적은 부진하겠지만 이는 오히려 주식 매집의 좋은 기회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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