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오전 9시35분 현재 현대중공업은 전일보다 7000원(2.95%) 오른 24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증권가는 현대중공업에 대해 우려감과 기대감을 동시에 나타내고 있다.
이상원 KB투자증권 연구원은 “향후 3분기 실적은 현대오일뱅크 흑자전환 등으로 전반적으로 2분기 대비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다만 선박부문의 수익성 하락과 운전자본 부담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어 “10~11월 수주모멘텀이 기대된다”며 “대형 프로젝트로는 나이지리아 Egina FPSO (25억불), 나이지리아 Brass LNG 프로젝트 (30억불), 이미 Lowest에 선정된 쿠웨이트 North Al-zour 복합화력 (15억불) 등이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반면, 전용범 아이엠증권 연구원은 올해 수주실적이 작년 수준(253억달러)에 못 미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전 연구원은 "7월까지 확보한 신규수주가 올해 연간목표 305억달러의 35%(109억달러) 수준에 그친데다 하반기는 상선 시장 비수기"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