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부품주, '아이폰5' 출시 이후 약세 예상-한국證
2012-09-12 08:11:21 2012-09-12 08:12:39
[뉴스토마토 김현우기자] 한국투자증권은 ‘아이폰5’가 출시된 후 수혜주들이 약세를 보일 가능성이 많다며 IT업종에서 삼성전자(005930)LG전자(066570)를 12일 추천했다.
 
이승혁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애플 관련 부품업체들은 신제품 출시 일주일 전부터 강한 상승세를 나타낸 뒤, 신제품 출시 이후에는 약세를 나타내었다”며 “올해는 ‘갤럭시S3’를 제외하면 ‘아이폰5’의 경쟁모델이 없어 이전 아이폰 시리즈보다 더 판매량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출시 이후에는 통상적으로 기대감이 소멸된다는 측면에서 애플 관련 부품업체들 주가는 과거와 유사한 주가 패턴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또 이 연구원은 “애플은 ’아이폰5’ 터치패널과 디스플레이를 결합한 In-Cell 디스플레이가 낮은 수율 문제로 인해, 배터리는 처음으로 3.7V을 상회하는 스펙이 탑재되어 안정성과 밀도 문제로 인해, 그리고 커넥터는 핀 사이의 간격이 더욱 좁아지는 기술적 문제로 인해 어려움을 겪었던 것으로 추정된다”며 “부품 공급 문제가 ‘아이폰5’의 판매대수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관련 부품들의 수급문제가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