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니, 성장세 무섭네"..5개월 만에 100만 고객 돌파
2012-09-11 14:29:08 2012-09-11 18:09:47
 
[뉴스토마토 서지명기자] KT(030200)가 지난 4월 서비스를 시작한 스마트폰 전용 음악콘텐츠 앱 '지니(Genie)'의 상승세가 가파르다.
 
정식 출시 2개월 만에 '구글 플레이스토어' 음악 앱 2위에 오른데 이어, 서비스 개시 5개월 만에 100만 고객을 돌파했다.
 
특히 지난 8월부터는 스마트폰 전용 음악 서비스로는 유일하게 'KBS 뮤직뱅크' K-차트에 지니 음원 인기 순위가 반영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전곡 3번 무료듣기' 통했네..특화 콘텐츠 '인기몰이'
 
'지니'는 한 곡을 처음부터 끝까지 들어볼 수 있는 '전곡 무료 듣기'가 3번까지 지원된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경쟁업체에서 1분 미리듣기만 지원하고 있는 것과 비교할 때 파격적인 지원이다.
 
'스폰서존'을 통해 매월 40곡까지 무료로 다운받을 수 있다는 점도 고객들에게 어필했다.
 
고객은 스폰서존에 있는 곡을 매월 40곡까지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이 금액은 스폰서 기업이 음원 관리자에게 지급하게 된다.
 
고객과 기업, 음원 관리자 모두 윈윈할 수 있는 새로운 음원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다른 곳에서 볼 수 없는 스타들의 미공개 영상이나 신인 그룹 데뷔 이벤트 등은 지니에서만 볼 수 있는 특화 콘텐츠로 자리잡았다.
 
SM, YG, JYP, 미디어라인, 스타제국, 유니온캔, 뮤직팩토리 등 7개 주요 음반기획사의 유통을 맡고 있는 KMP홀딩스 주도로 지니의 특화 콘텐츠 제공이 진행되고 있다.
 
지난 5월 말 미국 LA에서 진행된 SM타운 라이브 월드투어 콘서트와 슈퍼주니어의 서울 콘서트의 사진과 영상을 실시간 업로드해 고객들의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지니팩'으로 알뜰하게
 
KT가 LTE 고객들을 위해 출시한 '지니팩'은 월 4000원으로 LTE에서 150만여 음원을 스트리밍으로 무제한 들을 수 있는 LTE 결합상품이다.
 
'지니팩'은 별도의 LTE 데이터 통화료를 부과하지 않아 추가 요금 부담없이 즐길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기존 음악스트리밍 서비스가 월 3000~5000원의 요금에 데이터 통화료는 별도 부과돼 실질적으로 정액요금 이상의 추가 부담이 발생한다.
 
반면 '지니팩'은 콘텐츠 이용료와 데이터 통화료를 포함하여 월 4000원에 이용 가능하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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