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원컴텍, 자회사 유원화양 2014년 中 상장 순항중
2012-09-11 10:44:40 2012-09-11 10:46:04
[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고기능 첨단화학소재 전문 전자부품 제조업체인 유원컴텍(036500)은 11일 중국 투자기관 향주금찬금도주식회사로부터 자회사 유원화양의 보유지분 매각 처분금액 약 45억원(44억8575만원)의 주금납입이 완료됐다고 밝혔다.
 
유원컴텍은 지난 7월 18일 중국 자회사 유원화양의 지분 4.0899%를 중국 투자기관인 항주금찬금도주식투자합명기업에 매각한다고 공시한바 있다.
 
매각 규모는 약 45억원(인민폐 2500만원)로 주당순이익(PER)대비 18배이며 지분매각에 따른 장부가액 기준 약 40억원의 양도차익이 발생했다.
 
이에 앞서 유원컴텍은 지난 6월 중국에 진출한 국내기업 최초로 중국의 투자기관과 증권회사로부터 214억원의 투자유치에도 성공한 바 있다.
 
이로써 자회사인 유원화양은 오는 2014년 중국증시 상장 요건을 위한 지분구조 개편을 마무리했다.   
 
유원화양은 중국 내에서 생산되고 있는 스마트폰에 적용하는 마그네슘 케이스 시장점유율 1위 기업으로 현재 국내 대기업의 중국 현지법인과 현지 휴대폰 전문 제조사 ZTE 등에 마그네슘 케이스를 납품하고 있다.
 
유원컴텍과 자회사 유원화양의 연결기준 기준으로 지난 2011년 매출은 2010년보다 48% 증가한 920억원, 영업이익 92억을 달성했다.
 
백완규 유원컴텍 총괄사장은 "중국 현지 대규모 투자 유치에 성공으로 향후 미래성장을 위한 투자재원 확보와 함께 재무구조 안정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국내 뿐 아니라 중국휴대폰 제조사로부터 수주량이 급속히 늘고있어 2014년 중국 상장과 관련해 상당히 긍정적인 시그널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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