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승희기자] 코스피지수가 프로그램 매수 전환이 관찰되는 가운데 2% 가까운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
7일 오전 10시12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37.61포인트(2.00%) 오른 1918.85를 기록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만 2760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반면, 외국인은 1754억원, 기관은 1022억원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프로그램은 매수 우위다. 차익 87억원 매도, 비차익 361억원 매수 등 총 270억원 순매수 중이다.
업종별로는 통신(-0.34%), 음식료품(-0.24%), 의약품(-0.05%)이 하락 전환하며 소폭 밀리고 있고 나머지 전 업종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의료정밀(4.34%), 전기· 전자(3.45%), 운송장비(2.76%)가 크게 오르고 있다.
외국인이 1110억원, 기관이 541억원 동반 '사자' 주문을 넣고 있는 전기전자가 선전하고 있다.
외국인이 333억원, 기관이 47억원 '쌍끌이' 매수세가 포착되고 있는 운송장비도 눈에 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3.75포인트(0.74%) 오른 510.47를 기록 중이다.
전날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 측 금태섭 변호사는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박근혜 후보 측 인사가 전화를 걸어와 뇌물과 여자 문제를 폭로하겠다고 협박하면서 안 원장의 대선 불출마를 종용했다"고 주장했다고 밝힌 가운데 관련주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 시각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2.70원 내린 1131.1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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