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용훈기자] 삼성증권은 7일
LG(003550)에 대해 핵심 자회사인
LG전자(066570)의 주가상승에 따라 순자산가치가 상승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8만5000원에서 8만9000원으로 올려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
강은표 삼성증권 연구원은 "핵심자회사 LG전자는 지난 2~3년간 단말사업 부진에 따라 부진한 주가흐름을 보였고 이는 LG전자를 33.7% 보유한 LG의 순자산가치 하락의 주요원인이 됐다"고 전했다.
강 연구원은 "하지만 신규 전략 스마트폰인 G폰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며 LG전자 주가는 지난 5주간 바닥에서 25.5% 상승했고, 향후 스마트폰 판매 증가에 따른 단말사업 및 LG전자의 펀더멘털 개선은 향후 LG 주가상승으로 이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다만 작년 3분기 이후 일감몰아주기 규제 이슈 부각된 비상장 SI업체 서브원과 LG CNS의 성장에 대한 우려는 지속되고 있다"며 "하지만 규제 우려는 이미 주가에 반영된 것으로 보여진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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