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보라기자]
포스코(005490)가 6일 서울 강남구와 함께 다문화가족 합동결혼식을 열었다.
포스코는 다문화 가족의 한국생활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강남구와 협력해 지난 2010년부터 다문화가족 합동결혼식을 진행하고 있다.
합동결혼식에는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강남구 거주 다문화 가족 중 신청을 받아 선발된 6쌍의 다문화 부부(중국3, 베트남2, 캄보디아1)가 초대됐다.
이날 행사는 신랑·신부가 함께 하는 사랑의 서약, 부부의 사연이 담긴 편지낭독, 지난해 결혼식 참가자 축가 등 스토리 웨딩 형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타국에 살고 있는 이민여성의 친정 부모를 한국으로 초청하고, 가족여행 기회를 제공했다고 회사 관계자는 설명했다.
결혼식에 참여한 장미씨는 "6년여 결혼생활 동안 처음으로 친정 엄마를 한국에서 만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고 감사하다"고 전했다.
한편 포스코는 다문화 가족의 안정적인 정착과 이들에 대한 개방적인 사회분위기 조성을 위해 언어강사양성과정· 언어영재교실· 다누리콜센터 운영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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