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케이엔디티(046120)앤아이(이하 KNDT)는 5일 필리핀 역내 고부가가치 해외 영농사업 진행을 위해 현지 전문법인 로하스 인터내셔널(LOHAS International)과 조인트벤처 설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조인트벤처는 필리핀 민다나오섬 살바시온 지역의 약 180만평 규모인 600헥타아르(ha)의 개간 영농사업을 담당한다.
KNDT는 수개월간의 시험재배를 거쳐 결과가 긍정적으로 나올 경우 그 범위를 계속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해외 대규모 영농사업 진행을 위한 MOU 체결은 지난 3월 나이지리아 정부와 옥수수 종자 재배 MOU 이후 두번째다.
KNDT 관계자는 "사업성 검토 결과 필리핀에서의 영농사업에 일차적으로 집중하고 나이지리아에서의 영농사업은 단계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의종 KNDT 대표이사는 "해외 대규모 영농사업은 전통적 영농방식 대비 생산성이 월등하고, 우리나라에 비해 영농환경이 좋기 때문에 회사의 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며 "필리핀을 시작으로 점차 사업 영역을 넓혀 나가는 동시에 첨단농업에도 집중한 견고한 기술력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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