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업종 중 믿을 건 스마트폰 뿐-한국證
2012-09-05 08:18:18 2012-09-05 08:19:34
[뉴스토마토 김현우기자] 한국투자증권은 이번달 IT업체 주가는 스마트폰을 중심으로 움직일 것으로 보고 LG전자(066570)를 최선호주로 꼽았다.
 
이승혁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달 하반기 애플 ‘아이폰5’, LG전자 ‘옵티머스G’, 노키아 ‘윈도8폰’ 등 신규 출시 스마트폰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며 “LG전자는 현재 주가순자산비율(PBR)이 0.85배 수준으로, 3분기 휴대폰 부문 회사 목표치 700만대를 달성할 것으로 보이는 점과 ‘옵티머스G’가 차별화된 경쟁력을 보여줄 전망이라는 점, 삼성전자(005930)와 애플의 소송으로 반사이익을 얻을 것으로 예상되는 점 등이 투자 포인트”라고 설명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차선호주로 삼성전자와 제일모직(001300), 삼성SDI(006400)를 꼽았다.
 
이 연구원은 “삼성전자는 소송 패소로 리스크가 커졌지만 ‘갤럭시S3’판매가 정상적으로 진행되고 있고 제일모직은 하반기 전자재료부문의 실적 모멘텀이 지속될 것”이라고 설명했고 “삼성SDI는 ‘아이폰5’ 배터리 납품이 진행되면 주가가 상승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반면 스마트폰 부품 업체는 추가 상승이 제한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부품업체들은 신규 스마트폰 수혜가 상당부분 반영돼, 신제품 발표 이후 강한 주가 흐름은 나타나지 못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또 LCD TV의 수요가 줄면서 LG디스플레이(034220), SK하이닉스(000660) 등은 주가 조정이 올 것으로 예상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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