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용훈기자] 현대증권은 5일
포스코엠텍(009520)에 대해 하반기 이후 2013년부터 신규 사업 본격화가 이뤄질 것이라며 적정주가를 1만1000원으로 올려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지환 현대증권 연구원은 "포스코엠텍은
POSCO(005490)의 철강재 포장과 AI탈산제 등 부원료를 공급하는 단순한 사업구조에서 벗어나 고부가 합금철/비철사업, 도시광산/회유금속클러스터와 첨단소재를 생산 공급하는 그룹 핵심계열사로 성장했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POSCO는 철강생산을 중심으로 주요 부원료와 신소재에 대해 포스코엠텍으로 창구 일원화를 진행하고 있어 성장은 필연적"이라며 "특히 올 연말 이 회사는 Mo계열 제품을 시작으로 강원도 영월 회유금속 클러스터와 목포 고순도 알루미나 공장을 준공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그는 "또한 POSCO의 Mg제련 공장 가동이 예정돼 위탁운영 매출도 본격화되고 도시 광산 계열사인 리코금속의 KT 폐구리선 사업이 시작된다"며 "따라서 신규 사업과 기존 사업 정상화에 따라 올 하반기 이후 실적 개선과 성장은 가속화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올해 개별 기준 매출액은 6276억원, 영업이익 239억원으로 전망된다"며 "또한 올해 자회사들의 경영정상화에 따라 연결 매출액은 8505억원으로 대폭 증가할 전망이며 신사업 본격화로 내년 연결기준 매출액은 1조원을 웃돌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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