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민호기자] 노키아가 새 윈도우폰8 스마트폰인 루미아 920에 LG전자 방식의 무선충전기술을 선보인다.
4일 업계에 따르면 노키아는 오는 5일 미국 뉴욕에서 마이크로소프트와 함께 야심작인 윈도우폰8 스마트폰 루미아 920과 루미아 820를 공개할 예정이며 무선충전기술은 LG전자와 같은 방식으로 결정됐다.
노키아의 무선충전 방식은 무선전력협회의 무선충전 표준인 Qi 인증을 받은 자기유도방식이다.
루미아 820, 루미아 920 스마트폰은 LG전자의 옵티머스 LTE2처럼 전선이 필요없이 단말기를 패드에 접촉시켜 두는 것 만으로도 배터리 충전을 할 수 있다.
노키아 루미아920, 820 단말기 사진은 41메가픽셀까지 찍을 수 있는 고해상도 퓨어뷰카메라기술로 이미 주목을 받고 있다.
루미아920은 또 32GB 저장용량, 1GB램, 1.5GHz듀얼코어 프로세서를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들과 다른 공진유도방식의 무선충전기를 공개하겠다고 벼른 삼성전자는 아직까지 공식적으로 언제 내놓겠다고 발표하지 않고 있는 상태다.
자기유도방식은 충전패드 위에 휴대폰이 정확하게 올려져야 충전이 되는 방식이지만 삼성전자가 내놓겠다고 하는 공진유도방식은 충전패드와 어느정도 거리가 떨어져 있어도 충전이 되는 말 그대로 무선 충전 방식이다.
하지만 관련 업계에 따르면 당장 삼성전자의 공진유도방식의 무선충전기가 출시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삼성전자의 공진유도방식 무선충전 기술이 상용화 단계까지 도달했지만 방송통신위원회의 전파인증(KC) 중 전자파 적합시험을 통과하지 못해 실용화가 늦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를 통과하려면 관련 규정을 새로 수정해야 하는데 이 작업만해도 수개월의 시간이 걸려 현재로써는 소문만 무성할뿐 실체가 없는 상태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