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용훈기자] 동부증권은 31일
LG디스플레이(034220)에 대해 8월 들어 전체 물량이 증가하면서 이슈성 제품의 출하 시작 등으로 점차 개선되는 실적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5000원을 유지했다.
권성률 동부증권 연구원은 "이 회사 주가는 최근 한달 간 14% 상승해 양호한 주가흐름을 보였다"며 "3분기에 8개 분기만의 회계적인 흑자 기록과 주요 고객사의 신규 제품 출시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
권 연구원은 "특히 실적 개선 추세는 이슈성 제품의 출하가 본격화되고 TV용 패널이 재고 비축기로 들어가는 9월에 더 가속화될 전망"이라며 "P98라인 가동에 따른 감가상각비 1300억원 증가, 일부 재고조정에 따른 가동률 소폭하락에도 2500억원 전후의 영업이익은 가능해 보인다"고 전했다.
그는 "Commodity 제품 비중을 줄이고 수익성이 좋은 Specialty 제품 비중을 늘리는 전략은 3분기에 더 가속화될 전망"이라며 "주요 고객사의 하이엔드 노트북용 패널 물량이 2Q12말부터 반영되기 시작했고 신규 스마트폰 물량은 8월말부터 시작돼 9월부터 본격화, 신규 스마트패드용 물량은 9월부터 시작해 10월부터 본격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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