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승희기자] 메리츠종합금융증권은 27일
키움증권(039490)에 대해 시장구조 변화를 통한 핵심경쟁력이 강화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8만3000원을 유지했다.
박선호 메리츠종합금융증권 연구원은 "유휴자본 증대와 주력시장 위축으로 증권업 자기자본이익률(ROE)는 5% 수준에서 정체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둔화된 성장성은 고정비 부담을 감소시킬 비용 절감 전략 강화로 이어질 것이며 낮아진 수익 기여도로 브로커리지 관련 신규 자본투입을 통한 성장 전략은 제한될 것으로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경쟁사의 전략 변화는 키움증권의 핵심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전망"이라며 "온라인 시장 포화 우려에도 불구하고
키움증권(039490)의 시장점유율(M/S)은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1999년 이후 최저치인 회전율의 상승을 통한 거래대금의 점진적 회복이 전망된다"며 "3조원대로 급감한 신용잔고도 자율결의 당위성을 약화시키며 규제 완화 시기를 앞당길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그는 높아진 브로커리지 시장점유율과 낮은 고정비 부담은 증권업 내 차별화된 수익 개선 속도를 견인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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