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證, 거래위축으로 영업익 축소..목표가↓-동양證
2012-08-27 08:27:59 2012-08-27 08:29:23
[뉴스토마토 정경진기자] 동양증권은 27일 미래에셋증권(037620)에 대해 거래대금 감소로 영업이익이 줄어들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4만5000원에서 4만원으로 낮췄다.
 
투자심리 위축으로 일평균 거래대금이 기존 8조5000억원에서 7조5000억원으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돼 미래에셋증권의 2011년과 2012년 예상 영업이익은 각각 7.7%, 14.0%로 하향조정됐다.
 
하지만 증시가 회복되면 자산관리 부문의 성장세가 예상된다면서 매수 투자의견은 유지했다.
 
원재웅 동양증권 연구원은 "미래에셋증권은 지난 4~6월 증시 침체로 순이익이 전분기 대비 59.8% 감소한 111억원(지배주주 기준) 기록했다"면서 "투자심리 악화로 브로커리지와 자산관리 수익은 각각 23.2%, 1.8% 감소한 281억원과 304억원을 기록하였으며 상품운용부문도 적자가 발생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타 증권사와 다르게 브라질 등 이머징 마켓 중심으로의 해외 진출이 활발히 이뤄졌으나, 글로벌 경기침체로 해외부문에서도 뚜렷한 성장세를 보이지는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나 그는 "투자심리 위축으로 당기순이익이 감소했지만 자산관리 부문의 하락 폭은 크지 않았다"며 "다른 증권사 자산관리 수익이 전분기 대비 10% 이상 하락할 때, 미래에셋증권의 자산관리 수익감소폭은 1.8%였고, 1억원 이상 고액자산가도 5만3000명이 유지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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