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재무 "한국과 통화스와프 연장여부 결정 안나"
2012-08-21 12:26:32 2012-08-21 12:27:42
[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아즈미 준 일본 재무장관이 "한국과의 통화스와프 협정 연장에 대해 결정된 사안은 없다"고 거듭 강조했다.
 
21일 일본 주요 언론에 따르면 아즈미 장관은 이날 가진 정례 브리핑에서 "이 협정에 대한 선택에 있어 우리는 원점에 서있다"고 밝혔다.
 
다만 그는 이날 오전 노다 요시히코 총리 주재로 열린 긴급 각료회의에서 통화스와프와 관련해 어떤 발언을 했는지는 전하지 않았다. 
 
앞서 아즈미 장관은 지난 17일 "현재 700억달러에 이르는 한일 통화스와프 협정을 연장하지 않을 수도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또 이달 말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재무장관 회담에 참석하지 않을 수도 있음을 시사했다.
 
한편 일본 정부는 각료회의 이후 한국정부에 독도 문제를 국제사법재판소(ICJ)에 공동으로 제소하는 구상서를 전달키로 결정했다.
 
한국정부가 공동 제소 방안 거부를 공식 확정하는 대로 단독 제소를 준비할 것이라고도 전했다.
 
노다 총리는 이명박 대통령의 독도 방문에 대해 "매우 유감"이라며 "한일 관계를 발전시키기 위해서라도 한국 측이 신중하게 대응해줄 것을 요구한다"고 말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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