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현우기자] 기업 실적에 연결기준(K-IFRS)이 도입된 덕분에 국내 회계법인들이 성장세를 이어갔다.
20일 금융감독원은 지난해(2011년4월~2012년3월) 국내 회계법인의 전체 매출액이 1조8429억원으로 전년보다 3.3% 증가했다고 밝혔다.
회계감사 매출은 7018억원, 세무매출은 4606억원으로 각각 전년보다 6.9%, 11% 증가했다.
연결기준 도입으로 자산총액 100억원 미만 회사, 사모펀드 등이 연결재무제표 작성 대상으로 신규 편입됐기 때문이다.
반면 컨설팅 부문 매출은 경기 침체로 M&A거래가 줄면서 4.5% 감소한 6805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삼일, 안진, 삼정, 한영 등 4대 회계법인의 컨설팅 매출은 3926억원으로 전년보다 11.1% 감소했다.
회계법인수는 지난 3월말 125개로 지난해 3월보다 2개(1.6%) 증가했고 회계사 숫자는 3월말 1만4986명으로 지난해보다 916명(6.5%)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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