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中 시장확대..국적사 중 윈저우 최초 운항
윈저우로 두달동안 주 2회 부정기편 운항..
2012-08-20 10:14:31 2012-08-20 10:16:28
[뉴스토마토 조정훈기자] 제주항공이 국적사 최초로 중국 윈저우 노선을 운영하는 등 본격적으로 중국 시장 확대에 나선다.
 
애경그룹 계열의 제주항공은  오는 10월 8일까지 약 2개월 동안 제주와 중국 윈저우 노선을 주 2회 운항한다고 20일 밝혔다.
 
운항일정은 매주 월요일과 금요일 오후 4시 제주를 출발해 현지시각 오후 4시50분 윈저우에 도착하며, 현지에서 오후 5시40분에 출발해 제주에 저녁 8시25분 도착하는 일정이다.
 
중국 윈저우에 취항하는 것은 국적사 중 제주항공이 처음이다.
 
제주항공은 앞서 지난 6월 인천~중국 칭다오 노선에 취항하며 중국 본토에 첫 발을 디딘 후 본격적인 중국시장 확대에 나섰다.
 
실제 올 상반기 제주를 찾은 내외국인 관광객은 모두 461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409만명보다 12.7% 증가했다.
 
이 가운데 중국 관광객은 39만6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5만3000명보다 무려 159% 증가한 규모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제주항공은 하반기 2대의 항공기를 추가 도입해 연내 청주~상하이 노선 취항과 함께 제주 등 지방공항을 기점으로 하는 중국 노선 개발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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