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대신증권은 20일
계룡건설(013580)에 대해 당분간 실적 개선 기대감을 가지기는 시기상조라고 진단했다.
단, 현재 가격이 저평가된 점을 감안해 매수의견을 유지했고 목표주가는 이전 2만5000원에서 1만3200원으로 47.2% 낮췄다.
조윤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상반기 수주는 전년동기대비 65.9% 감소하며 매출액 감소와 수익성 하락이라는 중견건설사의 이중고를 확인시켰다"며 "하반기에 네팔 등에서 국내 대형건설사와의 IPP사업 진출이 가시화될 전망이지만, 구조적으로 포트폴리오가 개선될 가능성은 낮아보인다. 공공부문에서 발주가 증가할 가능성이 낮고, 현재의 재무구조 상황에서 적극적으로 주택사업에 진입하기도 어렵다고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계룡건설은 공공과 주택부문에서 모두 보수적으로 접근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향후 2년내 저성장, 저수익성 국면에서 탈출할 가능성은 낮은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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