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가 육아정책 가장 잘 할 것"
육아용품 전시회사 베페 설문조사결과
2012-08-17 14:28:19 2012-08-17 14:29:15
[뉴스토마토 권순욱기자] 차기 대선 주자 가운데 육아정책을 가장 잘 펼칠 것 같은 인물은 누구일까?
 
일반적인 통계로 보기는 힘들지만 육아용품 전시회사인 (주)베페가 자사 홈페이지 회원 111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안철수 서울대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 과반수가 넘는 지지를 받았다.
 
안 원장이 최근 펴낸 자신의 책 '안철수의 생각'에서 육아에 대한 어려움을 토로한 것과 그 대안을 제시한 것이 반응을 이끌어낸 것으로 보인다.
 
베폐에 따르면 지난 9일부터 13일까지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의 50.9%가 안 원장이 육아정책을 가장 잘 할 것으로 봤다.
 
2위는 박근혜 새누리당 의원이 32.6%’, 문재인 민주통합당 의원이 14.6%,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1.83%를 얻었다.
 
육아용품 전시회사인 베페가 홈페이지 회원들을 상대로 설문조사한 결과
 
한편 차기 대통령에게 바라는 육아정책으로는 '양육수당 확대'가 31.5%로 가장 많았다.
 
이어 '영·유아 건강 검진, 필수 예방접종 등 국가적 건강지원'이 18.7%, '맞벌이 가정을 위한 시간제 돌봄 서비스 확대'가 17.3%, '어린이집 등과 같은 보육 시설 확충'이 16.6% 등을 기록했다.
 
또한 육아와 가사분담의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보육료 및 보육시설 등 정부의 제도 개선과 지원'이 필요하다는 응답이 42.6%나 됐다.
 
뒤이어 '육아 휴직, 탄력 근무제 등 기업의 적극적인 참여'가 32%, '가정 내 남편의 가사분담책임 인식 전환'이 25.4%로 나타났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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