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용훈기자] 한국투자증권은 16일
에스엠(041510)에 대해 2분기 실적에 실망할 필요가 없다며 오히려 3분기 기대치가 높아졌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원을 유지했다.
김시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에스엠의 2분기 매출액, 영업이익은 각각 324억원, 103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52.5%, 336.4% 늘었다"며 "해외 매출액이 전년동기 대비 139.8% 증가한 덕분"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특히 소녀시대, 동방신기, 샤이니, 슈퍼주니어의 일본 앨범 판매, 국내 앨범 판매와 디지털 음원 사용, 아티스트의 국내외 방송 출연과 광고모델 활동, 슈퍼주니어, 소녀시대의 동남아 콘서트와 슈퍼주니어 국내 콘서트가 실적을 견인했다"고 전했다.
그는 "2분기 음반과 디지털 음원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각각 25.4%, 64.5% 증가했다"며 "기온차트 기준 2분기 국내 음반 판매량은 33만장으로 전년동기 18만장보다 늘었고, iTunes 등을 통한 해외 디지털 음원 매출이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2분기 영업이익이 기존 예상치 157억원을 하회했지만 이는 슈퍼주니어, 동방신기의 일본 콘서트 수익이 일부 이연된 탓"이라며 "이 부분을 감안하면 2분기 실적은 예상을 크게 하회한 것은 아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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