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용훈기자] 현대증권은 14일
게임빌(063080)에 대해 자체 개발 역량 강화가 시급하다며 투자의견 시장수익률(Marketperform)과 적정주가 8만3000원을 유지했다.
김석민 현대증권 연구원은 "게임빌은 2분기 국내 매출 부진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11% 하회하는 수준의 매출액을 기록했다"며 "반면 2분기 영업이익은 유형자산처분이익 5억원을 차감하면 추정치에 부합하는 58억원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3분기 에어펭귄2 출시는 지연되지만 낚시게임 피싱마스터의 호조로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63% 성장한 163억원이 예상된다"며 "이밖에 17개의 신규게임이 출시될 예정이다"고 전했다.
그는 "누적 다운로드수는 1억5000만건으로 매월 1000만건이 추가되고 있고, 사용자수는 일평균 230만명, 월평균 1800만명을 넘어섰다"며 "스마트폰 보급 확대에 힘입어 가입자 기반 확대와 해외 매출 증가세는 지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다만 간판 타이틀인 프로야구 시리즈의 매출 의존도는 여전히 가장 높은 가운데 경쟁작인 컨투스 프로야구의 입지가 강화되고 있어 국내 매출의 분기 성장세는 예상보다 둔화될 조짐"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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