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코리아2012)'천연물신약' 글로벌신약의 가능성은?
2012-08-13 17:07:04 2012-08-13 17:08:20
[뉴스토마토 문경미기자] 천연물신약 개발에 대한 글로벌 동향을 조망해볼 수 있는 국제 컨퍼런스가 마련된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고경화, 이하 진흥원)은 오는 12일부터 사흘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바이오 코리아 2012(BIO KOREA 2012 Conference & Exhibition)'에서 천연물 신약 개발에 관한 글로벌 동향을 조망해 볼 수 있는 국제 컨퍼런스를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천연물 신약은 동·식물 등의 생물을 직접 이용하거나, 생물의 세포 또는 조직배양을 통해 나온 천연물 성물을 이용해 연구 개발한 의약품이다. 조성 성분이나 효능 등이 기존 의약품과는 다르며, 복합적인 성분과 기전으로 복합 질환 치료에 효과적으로 알려져 있다.
 
천연물 신약개발은 화합물 신약개발의 10분의1 비용으로 가능하며, 개발기간이 짧아 신약 허가를 위하여 많은 제약사들이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미국의 경우 국립보건원을 통해 1억2000만달러가 천연물의 유효성과 안전성에 대한 연구로 지원되고 있을 정도로, 천연물 신약개발은 선진국에서도 높은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이처럼 신약개발의 새로운 파이프라인으로 천연물 분야가 떠오르고 있는 시점에서 천연물의약품에 대한 각국의 규정과 해외진출, 특히 중국진출을 위한 정보를 글로벌 임상연구 및 품목허가 지원기관인 팜넷(PharmaNet)의 Wu, Duu-Gong 박사와 식품의약품안전청 김혜수 박사, 의약품 허가등록 컨설팅 글로벌헬스케어의 이진영 대표의 발표가 진행될 예정이다.
 
또 USC Norris Comprehensive Cancer Center의 Debasish Tripathy박사는 천연물을 이용한 유방암전이에 관한 전임상 연구와 지씨에이치앤피 유영호 대표의 골관절염치료제 개발 사례, 안국약품 한창균 연구소장의 천연물신약 허가를 위한 IND (Investgational New Drug, 연구조사용 의약품) & NDA(New Drug Application, 신약신청서) 제출시 경험 및 노하우에 대하여 주제 발표할 예정이다.
 
'바이오코리아 2012’의 컨퍼런스 천연물 세미나 이외에도 백신, 치료용 항체, 조직재생, 기능성식품, 줄기세포, 바이오시밀러, U-Health, 특허, 아시아 신흥시장, 파이넨싱, 기술이전, 비즈니스 모델사례 등 다양한 주제의 17개 트랙, 42개 세션, 200여명의 국내·외 연사가 참여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국제 컨퍼런스로 구성돼, 각계의 전문가와의 만남을 통해 최신기술을 습득하고 의견을 교환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될 것이다.
 
컨퍼런스 외에도 '바이오코리아 2012'에 참가하는 국내외 기업들은 전시회와 함께 다양한 기술의 사업설명회, 1:1 비즈니스 미팅, 인재 채용을 위한 잡페어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컨퍼런스, 전시회, 파트너링, 기업설명회의 참가는 '바이오코리아 2012' 공식 홈페이지(www.biokorea2012.org)를 통해 등록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확인이 가능하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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