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수현기자] 구 당권파가 통합진보당 사수를 위해 참여계를 고립시키는 조직적 대응활동에 돌입한 가운데, 새로운 대중적 진보정당 창당을 추진하고 있는 혁신파가 반격을 준비하고 있어 주목된다.
혁신파는 13일 오후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통합진보당을 발전적으로 해산하고 새로운 대중적 진보정당을 창당하기 위한 '진보정치 혁신모임' 결성 수도권 보고대회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는 지난 7일 공식 발족된 '진보정치 혁신모임'의 활동 경과를 보고하고 앞으로의 계획과 결의를 다지기 위한 성격의 자리이다.
심상정 전 원내대표가 '진보정치 혁신모임' 결성 및 상황보고로 행사의 문을 열고, 유시민 전 공동대표와 노회찬 의원, 이정미 최고위원 등 혁신계 리더들의 발언이 예정돼 있다.
홍용표 서울시당위원장과 김성진 인천시당위원장의 수도권 대표발언과 노동자·빈민·청년·문화예술계 대표 등의 현장발언도 이어진다.
'진보정치 혁신모임'은 각 지역에서의 구체적 향후 실천과제가 포함된 결의문 낭독을 통해 새로운 진보정당 창당의 의지를 모아 공동전선을 펼쳐간다는 복안이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