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용훈기자] 현대증권은 10일
LS(006260)에 대해 2분기 양호한 수준의 실적을 기록했지만 하반기 실적 개선폭을 확대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3만원을 유지했다.
전용기 현대증권 연구원은 "LS는 2분기 매출액 3조1839억원, 영업이익 1634억원, 지배주주순이익 596억원으로 전반적으로 양호한 실적을 시현했다"며 "영업이익이 기존 예상치 1824억원에 190억원 하회한 것은 예상치 못했던 해저케이블 손실 100억원이 추가 반영된 탓"이라고 말했다.
전 연구원은 "더불어 JS전선의 영업이익이 예상치를 20억원 가량 하회한 것으로 추정되고 1분기 손실 인식된 니꼬동제련의 기간손실 300억원 중 2분기 약 100억원이 환입되지 않았기 때문으로 이는 하반기 환입될 것"이라며 "하반기엔 고수익 전력선의 기성 증가와 자회사 실적 호조로 1700억원을 웃도는 호실적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그는 "특히 작년 초 수주 받은 쿠웨이트 수주는 올해 2분기부터 본격 반영됐다"며 "최근 수주한 쿠웨이트와 지연됐던 리비아 건 등 계속적으로 3, 4분기 매출이 인식될 수주가 많아 하반기 이익률 증가에 기여할 것이며 전략사업인 전력선과 해저케이블에 대한 기대감도 유효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엠트론의 2분기 실적은 소폭 줄었지만 터키와 브라질에서의 수출이 호조세에 있고 라인 효율성 증대로 하반기와 내년 생산 능력이 제고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연간 가이던스 600억원의 영업이익은 하반기 비수기에 진입함에도 전반기 360억원을 달성한 덕분에 무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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