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줄시황)코스피, 1930선 눈앞..외국인의 힘(11:03)
2012-08-09 11:09:14 2012-08-09 12:11:03
[뉴스토마토 서승희기자] 코스피가 외국인의 적극적인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폭을 키우며 1930선을 눈앞에 두고 있다.
 
9일 오전 11시3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25.64포인트(1.35%) 오른 1928.76을 기록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만 '사자'세를 늘리며 3432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3280억원, 46억원 순매도 중이다.
 
프로그램은 매수 우위다. 차익 2163억원, 비차익 1558억원 등 총 3725억원 순매수 중이다.
 
전 업종이 상승세다. 의료정밀(2.52%), 운송장비(2.19%), 비금속광물(1.78%)순으로 크게 오르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세에 화학업종이 견조한 흐름이다. 태광산업(003240)이 4.92% 뛰어 올랐고 넥센타이어(002350), 유니드(014830), 호남석유(011170), 아모레퍼시픽(090430)이 3% 넘는 강세를 띄고 있다.
 
외국인이 1000억원 규모를 사들이고 있는 운송장비도 눈에 띈다. 현대상선(011200)이 6.11% 뛰어 올랐고 STX팬오션(028670), CJ대한통운(000120), 한국공항(005430)이 1~5% 오름세를 탔다.
 
전차군단이 강한 모습이다. 삼성전자(005930)가 외국인의 러브콜에 0.83% 상승하고 있고 전날 부진했던 자동차 3인방도 힘을 내고 있다. 현대차(005380)가 예상보다 빠른 중국 3공장 정상화로 성장세를 지속할 전망이 형성되며 3.18% 오르고 있고 기아차(000270), 현대모비스(012330)도 상승세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14포인트(0.45%) 오른 473.56을 기록 중이다.
 
이상 기온으로 농산물 가격이 급등하자 비료 등 농업주가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조비(001550)가 4% 대 상승을 보이고 있고 영남제분(002680), 남해화학(025860), 팜스토리(027710), 효성오앤비(097870)가 1% 넘는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주요 저축은행이 진흥저축은행 경영진 비리 소식에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진흥저축은행(007200)이 경영진 배임, 신민저축은행(031920)이 급등에 따른 투자경고 종목 지정으로 거래가 정지된 상태고 푸른저축은행(007330), 서울저축은행(016560)이 1~7%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력난에 대한 대안으로 부각되고 있는 스마트그리드주들도 눈에 뛴다. 비츠로셀(082920), 일진전기(103590), 에스폴리텍(050760)이 1% 안팎의 강세를 보이고 있다.
 
전날 울산에서 기자 간담회를 가졌던 문재인 민주통합당 경선 후보 관련주가 돋보인다. 우리들생명과학(118000), 우리들제약(004720)이 4% 대 급등 중이고 신일산업(002700), 바른손(018700), 조광페인트(004910), 유성티엔에스(024800), 서희건설(035890)이 1~4% 오름세를 펼치고 있다.
 
이 각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1.65원 내린 1126.65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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