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홍은성기자] 우리투자증권은 8일
태광(023160)에 대해 하반기로 갈수록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될 것으로 보인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원을 유지했다.
이날 하석원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태광의 2분기 실적은 경쟁업체인 성광벤드 대비 부진했지만 오히려 하반기 실적 기대감은 더욱 고조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지난해 말 기준 태광의 생산능력은 연간 3500억원이었지만 올해는 하반기 말 기준 4500억원이 예상돼 1000억원의 추가적인 매출 증가가 가능하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그는 “태광의 3분기와 4분기 매출액은 각각 900억원, 1100억원 내외로 설비증설을 통한 규모의 경제와 고정비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와 더불어 경쟁업체인 성광벤드 대비 상대적으로 부진했던 신규수주도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하 연구원은 “태광의 올해 신규 수주는 38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며 “7월말 기준 신규수주는 2069억원이고 하반기에 월평균 350억원 수준의 신규수주가 이뤄지고 있는 것을 감안하면 충분히 달성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 밖에도 높은 수주잔고, 고부가가치제품 판매 확대를 통한 수익성 개선, 설비증설을 통한 외형성장 등으로 인해 하반기 가장 매력적인 피팅업체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