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6월 소비자신용 8개월來 '최저'..민간소비 위축
2012-08-08 07:42:28 2012-08-08 07:43:33
[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미국의 소비자 신용 증가세가 8개월 만의 가장 낮은 수준을 보이며 민간 소비가 후퇴하고 있음을 알렸다.
 
7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지난 6월 미국의 소비자신용이 64억6000만달러 증가했다고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가 밝혔다.
 
이는 110억달러 늘어날 것이란 전망치에는 못 미치며 지난해 10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다만 10개월 연속 증가세는 유지했다.
 
이 기간 신용 소비를 포함한 리볼빙 부채는 37억달러 줄어든 반면 학자금 대출과 자동차 구매 등 비리볼빙 부채는 102억달러 증가했다.
 
이와 함께 연준은 5월의 소비자 신용을 종전보다 4억달러 낮은 167억달러로 조정했습니다.
 
조나단 바슬리 크레딧스위스 이코노미스트는 "신용 소비가 늘어나는 것은 향후 수입에 대한 전망이 밝기 때문"이라며 "지난 몇 달 간 소매판매와 소비지출 부진으로 리볼빙 부채 역시 일정치 못한 모습이 포착됐다"고 전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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