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학, 경쟁제품 출시에도 취하지 않아-한국투자證
2012-08-03 08:28:14 2012-08-03 08:29:07
[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한국투자증권은 3일 무학(033920)에 대해 경쟁제품 출시에도 소주사업부의 지역내 1위 수성이 여전하다며 매수의견과 목표주가 1만8000원을 유지했다.
 
박기영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연속 병소주 판매가 1억병을 상회하여 부산경남 지역 시장점유율이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며 2분기 하이트진로의 적극적 시장공략에도 2분기 최대 판매량 달성의 의미가 크다"고 진단했다.
 
박 연구원은 "한번 선점한 소비자 입맛을 바꾸기 어렵고 2분기 발생한 울산공장 면허취소 행정처분이 소비자들의 정서에 크게 영향을 미친 사안은 아니었던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소주가격 인상과 관련해서는 "지난달 원재료 가격 상승에 따른 맥주가격 인상 논리가 주정가격 인상으로 소주가격 인상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조심스럽게 제기되고 있다"며 "주정과 맥주가격의 선제적 인상으로 명분을 확보한 가운데 4분기에 인상에 나설 것"이라고 내다봤다.
 
반면, 박연구원은 "매출비중 11%를 차지하는 스틸사업부는전년도 상반기 대비 올해 상반기 매출이 29% 감소할 것"이라며 "지난해 상반기에 평년대비 과도하게 증가한 매출의 역기저효과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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