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승희기자] 메리츠종합금융증권은 2일
한국가스공사(036460)에 대해 지난 6월 시추를 시작한 탐사정에서 10Tcf의 가스층을 추가로 발견했다며 목표가를 기존 5만6000원에서 6만5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승철 메리츠종합금융증권 연구원은 "모잠비크 가스전은 2013년 평가정을 통해 개발가능한 매장량을 확정하고 2018년 이후 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현재 탐사단계로 정확한 가채 매장량을 산정하기는 어려우나 향후 추가로 진행될 탐사정에서 가스전 매장량이 더 늘어날 수도 있다고 부연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
한국가스공사(036460)는 모잠비크 Area4의 지분 10%를 보유 중"이라며 "현재 쌓여 있는 4조8000억원 수준의 미수금은 모잠비크 가치만으로도 상쇄 가능한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이에 대해 비록 생산단계의 광구는 아니지만 광구가 인수합병(M&A)가 될 경우 그 가치가 객관화될 수 있어 목표주가에 이를 반영했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최근 유가 안정으로 미수금 역시 회수단계에 있어 본업가치 회복 역시 부각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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