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홈쇼핑, 폭염에 식품 품질관리 강화
2012-08-01 09:01:56 2012-08-01 09:35:07
[뉴스토마토 류설아기자] 현대홈쇼핑(057050)은 연일 지속되는 폭염에 식품 품질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우선 방송 판매 이전에 시행하는 사전 심의 및 현장방문 품질검사를 강화한다.
 
현대홈쇼핑 품질연구소는 고객이 주문한 것처럼 불시에 식품 상품을 구입 한 뒤 보냉제의 냉매와 음식물의 위생 상태 등을 체크해 점수를 매기고 기준에 못 미칠 경우 최대 방송 판매 금지 조치까지 내릴 방침이다.
 
협력업체의 식품 공장에 불시 방문해 체크리스트를 확인하고 식품위생법에 따른 사전 심의 절차를 이전보다 좀 더 꼼꼼하게 바꾸기도 했다.
 
앞서 현대홈쇼핑은 지난 20일에 사옥에서 50여개의 식품 카테고리 협력업체와 담당 상품기획자를 초청해 '식품위생관리 및 식중독 예방'을 주제로 한 품질포럼을 열었다.
 
매달 다양한 상품군을 주제로 진행하는 품질포럼을 7, 8월에는 여름철 식품 위생을 핵심 과제로 다룰 예정이다.
 
손효진 현대홈쇼핑 품질연구소 선임연구원은 "홈쇼핑에서 판매되는 식품의 경우 대부분이 냉동상태로 유지되어야하는 간편조리식품이기 때문에 아이스팩과 같은 보냉제의 냉매상태가 매우 중요하다"며 "자칫 관리 소홀로 발생할 수 있는 식품 변질을 막기 위해 철저하게 검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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