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현우기자] 한국투자증권은 30일 중국 관련 실적이 바닥 수준인 지금이
두산인프라코어(042670)에 투자할 적기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5000원을 유지했다.
박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두산인프라코어 중국 굴삭기 판매대수는 2610대로 지난해보다 43.9% 하락했고 전체 매출 비중은 과거 30%에서 15%까지 감소했다”며 “2분기 영업이익은 1558억원으로 전년보다 33.8% 줄었는데 예상치였던 1430억원보다 높았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실적이 예상보다 좋았던 것은 미국 자회사 ‘밥켓’의 매출이 전분기보다 16.6% 성장하고 이연법인세자산 2600억원이 인식된 것이 긍정적이었다”며 “공작기계 부문의 영업이익률도 13.3%를 기록했는데 미국과 유럽 등에 수출하는 고급 제품 비중 증대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두산인프라코어는 미국 제조업 경기회복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며 “향후 중국 굴삭기시장 개선시 전체 건설기계 사업부의 실적 개선 여력이 매우 크다”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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