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 22년 연속 임단협 무분규 타결..정년 연장 등 합의
2012-07-27 18:44:10 2012-07-27 18:44:57
[뉴스토마토 이보라기자] 대우조선해양(042660)이 22년 연속 임금·단체협약 교섭 무분규 타결을 달성했다.
 
대우조선해양 노사는 지난 25일 올해 임단협을 잠정 합의했고, 27일 조합원 총회를 통해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조합원 총회에는 조합원 총 7120명 중 6896명이 투표해 참가해 투표인원의 60.7%인 4186명이 찬성하면서 합의안이 통과됐다.
 
지난 5월7일 첫 상견례를 시작한 지 80여 일만에 합의안을 이끌어내 여름휴가 전 협상을 마무리하게 됐다고 회사 관계자는 설명했다.
 
대우조선해양 노사가 합의한 주요 내용은 ▲기본급 5만6304원 인상 ▲성과배분상여금 400% ▲회사 주식 매입지원금 200% ▲교섭타결격려금 380만원 ▲정년 연장 (58세→60세) 등이다.
 
고재호 대우조선해양 사장은 "회사발전을 위해 현명한 결정을 내려준 조합 집행부와 조합원들에게 감사한다"며 "이번 합의를 통해 한단계 성숙된 노사관계를 꾸준히 만들어가자"고 당부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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