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용훈기자] 대우증권은 27일
제일기획(030000)에 대해 단기 올림픽과 삼성 마케팅 수혜 속에서 글로벌 기업을 향한 준비 작업을 지속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6000원을 유지한다고 전했다.
문지현 대우증권 연구원은 "제일기획의 2분기 영업수익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4.5%, 28.9% 증가했다"며 "지역별 영업총이익 비중은 국내가 33.5%, 해외가 66.5% 차지해 해외 비중이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문 연구원은 "국내 영업총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0.2%로 미미하게 증가해 예상보다 부진했다"며 "국내 경기가 위축된 점과 기업 광고주의 마케팅비가 런던올림픽이 위치한 3분기에 집중된 경향 등이 반영된 것으로 파악된다"고 전했다.
그는 "해외 영업총이익은 전년동기대비 52.0% 대폭 증가했다"며 "런던올림픽 관련 선행 마케팅이 집행된 것이 포함됐고 해외 현지 신규 광고주 개발도 실적에 기여했으며 국내 광고주의 글로벌 마케팅 대행 매출도 지속됐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올해엔 특히 올림픽과 공식후원사인 삼성전자의 마케팅 활동이 집중되면서 제일기획의 매출이 평년보다 증가하고 있다"며 "3분기 영업수익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52.5%, 169.1%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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