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 2분기 영업익 1562억원..전년比 128% 급증(상보)
스마트폰 부품 출하량 확대 덕
2012-07-26 10:17:17 2012-07-26 10:30:34
[뉴스토마토 양지윤기자] 삼성전기(009150)가 스마트폰 부품 출하량의 확대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대폭 늘었다.
 
삼성전기는 26일 2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매출 1조9079억원, 영업이익 1562억원, 순이익 135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 영업이익, 순이익이 각각 36%, 128%, 150% 급증했다.
 
삼성전기는 고부가 반도체용 기판, 카메라모듈 등 스마트폰 부품의 출하량 확대와 연초부터 추진해 온 효율적인 자원 운용과 생산성 제고 활동 등이 성과를 보여 매출과 이익 모두 큰 폭으로 늘었다고 설명했다.
 
사업부별 매출을 살펴보면 LCR(칩부품)사업부는 주력 제품인 적층세라믹콘덴서(MLCC)의 수요 확대로 1분기 대비 7% 증가한 4733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ACI(기판)사업부는 고부가 반도체용 임베디드 기판과 스마트폰용 메인 기판의 수요 증가로 전분기 대비 11% 증가한 5553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OMS(광·모터)사업부는 스마트폰용 800만 화소 카메라모듈의 출하량 증가와 HDD모터 업체 알파나의 매출이 더해져 전분기 대비 15%, 전년 동기대비 134% 증가한 4857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CDS(파워·무선고주파부품)사업부는 스마트폰용 네트워크모듈의 매출 증가로 전분기 대비 3% 증가한 3937억원의 매출을 거둔 것으로 집계됐다.
 
삼성전기는 "하반기에 사업간 시너지를 극대화해 주력사업을 일류화하고, 미래성장 동력 확보에 매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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