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수경기자] 신영증권은 26일
대우건설(047040)에 대해 2분기 실적 예상치에 부합했다고 평가하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만4500원을 제시했다.
대우건설은 2분기 영업이익은 1319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7.1% 감소하고 당기순이익은 765억원으로 33.6% 줄었다고 밝혔다.
이에대해 신영증권은 상암DMC와 천안 비즈니스파크 손실금과 4대강 과징금 등 일회성 요인으로 인해 영업이익은 줄었지만 이를 제외할 경우 2분기 실적은 시장의 컨센서스를 충족시키는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이를 반영해 올해와 내년 매출액을 각각 2.8%, 1.1% 상향 조정했다.
한종효 신영증권 연구원은 "올 하반기에는 대우건설이 강점을 지닌 모로코, 나이지리아, 알제리에 추진 중인 해외 사업 성과가 나타날 전망"이라며 "하반기에 참여 중인 사업 규모는 230억 달러에 달한다"고 말했다.
이어 "주택 매출 성장이 본격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하반기에 국내외 매출 동반 성장이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